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다시 한번 진화합니다.
7세대 플랫폼(GN7)을 기반으로 2022년 완전변경된 이후,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단순 외관 리터치 수준을 넘어 실내 UX, 디테일 디자인, 파워트레인 옵션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 및 개발 배경
- 공식 발표 예상 시점: 2025년 하반기
- 실제 출시 시점: 2026년 상반기 가능성
- 모델 코드: GN7 기반, 기존 7세대 그랜저 유지
출시 주기를 고려할 때, 약 3~3.5년 만의 부분변경이며 소비자 니즈 반영과 최신 기술 적용을 위한 절묘한 시점입니다.
디자인 변화 포인트
전면과 후면 모두 사용성 개선 중심의 실질적인 변경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면부
- 기존 세로형 헤드램프 → 가로형 헤드램프로 변경 (아이오닉 6 유사 형태)
-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디자인 수정, 그릴 패턴도 새롭게 변경
- 라디에이터 그릴 면적 축소, 공기 흡입구 디자인 변경 가능성
- 캐스캐이딩 그릴 재해석 버전 일부 적용 예상
후면부
- 방향지시등 위치 개선: 범퍼 하단 → 테일램프 상단으로 이동
-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시인성 개선 조치
- 테일램프 형상 및 트렁크 리드 디자인 리뉴얼
실내 변화 및 UX 강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핵심은 실내 경험의 고급화에 있습니다.
- 센터 콘솔 디자인 변경
→ 양문형 개폐 방식 도입 가능성 (제네시스 G80과 유사) - 스티어링 휠 디자인 변경
- 시트 퀼팅 패턴 및 소재 고급화
특히 새로운 UX 플랫폼인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 적용이 유력합니다.
이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으로,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내비게이션, 공조, 미디어, 차량 제어를 통합 운영하며,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지속 확장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구성 (예상)
- 기존 유지 라인업
- 2.5 가솔린
- 3.5 가솔린
- 3.5 LPi
- 1.6 터보 하이브리드
- 신규 도입 가능성
- 2.5L 터보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 1회 충전 시 100km 수준 전기 주행거리 예상 -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가능성
→ 효율과 반응성 동시 강화, 배터리 관리 기술 향상
- 2.5L 터보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다변화를 통해 기존 세단 수요 + 친환경차 수요까지 동시에 커버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기능 및 편의 사양 업데이트
-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기본화
- 트렁크 리드 조명 적용
- 공조 시스템 OTA 무선 업데이트 기능 탑재
-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및 신규 외장 컬러 추가 예정
- 고급형 사운드 시스템 트림 차등화 가능성 있음
예상 가격 변화
현재 GN7 가격 대비 200~300만 원 수준의 인상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는 기능 향상 및 옵션 고급화에 따른 조정이며, 기본 트림의 구성 강화와 옵션 단순화 전략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경쟁 모델 및 포지셔닝
신형 그랜저는 다음과 같은 차량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 국내 경쟁차: 기아 K8, 제네시스 G80
- 수입 프리미엄 세단: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
특히 고급 옵션이 집중된 인스퍼레이션 및 하이브리드 트림은 수입 준대형 세단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 선택지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며
2025년 하반기 공개가 유력한 그랜저 GN7 페이스리프트는 단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실내 UX, 시인성, 전동화 전략까지 전방위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부분변경이지만 풀체인지급 변화를 담아내는 것이 현대차의 전략으로 보이며, 중대형 세단 시장의 기준을 다시 한번 정의할 차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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