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이 선보인 대형 SUV U8은 1,200마력의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과 수륙양용 기능,
그리고 개별 바퀴 모터 제어 시스템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이 전시되며 국내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는데, 예상 출시 일정, 국내 가격, 롱바디 모델 U8L까지 종합 정리해본다.
BYD U8 중국 가격은 약 2.1억… 국내는 2.5억 이상?
양왕 U8의 중국 공식 출시 가격은 1,098,000위안, 한화로 약 2억 1,000만 원 수준이다. 한국에 정식 출시될 경우, 관세, 부가세, 수입업체 마진 등을 감안해 2억 원 후반대 또는 3억 원 초반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직수입 경로로만 구매 가능하다.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경우 벤츠 G-클래스, 랜드로버 디펜더, BMW XM 등과 가격대·성능 모두에서 정면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BYD U8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
BYD는 2025년 내에 U8의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역시 진출 유력 후보국으로 평가된다.
-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 전시 완료
-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은 공식 발표 없음
- 아토3, 씰 등 기존 모델을 먼저 출시 후 단계적 도입 가능성
정식 수입 전까지는 병행수입 형태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성능 스펙: 전기차로 제로백 3.6초, 주행거리 1,000km
U8은 외형은 오프로더지만, 내부 기술은 슈퍼카급이다.
- 출력: 약 1,200마력
- 제로백: 3.6초
- 플랫폼: BYD 자체 e⁴ 시스템
- 구동 방식: 4개 바퀴 개별 모터 제어
- 복합 주행거리: 약 1,000km (가솔린 익스텐더 포함, CLTC 기준)
눈길을 끄는 점은 비상 상황 수륙 주행 기능. 실제로 바퀴와 차체 하부를 이용해 물 위에서 30분간 3km/h로 이동할 수 있어 기술적 차별점이 뚜렷하다.
U8L: 3열 6인승 롱바디 모델도 공개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롱바디 모델 ‘U8L’이 새롭게 공개됐다.
- 전장: 약 5,600mm (※ 에스컬레이드보다 큼)
- 좌석: 3열 6인승
-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 강화
- 가격은 U8보다 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U8L은 중국 내 최고급 SUV 수요층을 타깃으로 하며, 향후 글로벌 고급 SUV 시장 확장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경쟁 모델 비교 포인트
양왕 U8의 주요 경쟁 모델은 전통 럭셔리 SUV 중심이다.
- 벤츠 G-클래스: 고급 오프로더 이미지와 직접 비교
- 랜드로버 디펜더: 디자인·성능 모두 유사
- BMW XM / 리비안 R1S: 전기 SUV 시장에서 직접 경쟁 가능
- 렉서스 LX: 내연 기반 SUV 소비층 흡수 가능
특히 1,000km급 주행거리와 수륙 주행 가능성은 기존 전기차 브랜드에서는 보기 어려운 차별점이다.
요약
- BYD 양왕 U8, 1,200마력 전기 SUV
-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 2025년 가능성 높음
- 국내 가격은 2억 후반~3억 초반 예상
- 수륙양용 기능 + e⁴ 플랫폼 적용
- U8L 롱바디 모델도 출시 예정
BYD 양왕 U8은 전기차의 한계를 넘어 오프로더 시장에서의 기술적 도전과 럭셔리 포지셔닝을 시도한 모델이다.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U8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전기차 시장의 또 다른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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