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 A6가 오는 2025년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다.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단연 ‘가격’에 쏠리고 있다. 공식 출시 전이지만, 다양한 외신 보도와 업계 정보를 토대로 2025년형 아우디 A6의 국내 예상 가격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025 아우디 A6 풀체인지 유럽에서는 이미 출시
2024년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2025년형 A6는 외관 디자인과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전동화 흐름에 발맞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e-tron) 라인업까지 확대되면서 가격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유럽에서의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엔트리 모델인 2.0 TFSI는 약 58,000유로(한화 약 8,900만 원), 2.0 TDI MHEV 모델은 60,000유로(한화 약 9,200만 원) 수준이다. 영국에서는 Sport 트림이 약 52,510파운드(한화 약 7,200만 원), S 라인이 약 55,310파운드(한화 약 7,600만 원), 상위 트림인 에디션 1은 약 64,480파운드(한화 약 8,8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국내 출시 가격은 7천만 원대 중반에서 1억 원대 중반까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 아우디 A6 풀체인지 트림별 예상 가격
현재까지 알려진 국내 예상 가격은 다음과 같다.
- A6 40 TFSI: 약 7,000만 원 ~ 7,500만 원
- A6 45 TFSI: 약 7,800만 원 ~ 8,500만 원
- A6 PHEV: 약 8,500만 원 ~ 9,000만 원
- S6: 약 1억 2,000만 원 ~ 1억 3,000만 원
- RS6: 약 1억 8,000만 원 ~ 2억 원 이상
여기에 전기차 라인업인 A6 e-tron의 가격은 약 9,000만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A6 e-tron은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800V 아키텍처와 최대 270kW의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을 결정짓는 변수들
아우디 A6의 가격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치는 것은 트림 및 선택 옵션이다. 기본 모델에서도 다양한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가죽 시트,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의 옵션이 포함될 경우 수백만 원이 추가된다.
또한 파워트레인 선택도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솔린과 디젤은 비교적 저렴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는 기본 가격 자체가 높다. 여기에 세금 및 부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차량 취득세, 등록세, 보험료 등을 포함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
반면, 렌트사 및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이나 리스, 장기렌트 상품을 활용할 경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한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혜택이 유효할 경우 실질적인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전기차 전환의 가속화… A6 e-tron 기대감 ↑
이번 A6 풀체인지 모델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바로 e-tron 모델의 등장이다. A6 e-tron은 아우디의 전기차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로, 기존의 내연기관 기반 A6와는 전혀 다른 기술력이 적용됐다. 특히, A6 Avant e-tron과 고성능 모델인 S6 e-tron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 전기차 라인업의 다양성이 돋보인다.
A6 e-tron은 WLTP 기준 최대 7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 고속 충전 시스템, 전자식 사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 등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BMW i5 M60, 메르세데스 EQE 등과의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A6 컴포트 모델, 6천만 원 초반대 소식도?
한편, 일부 자동차 커뮤니티와 유통망을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2025년형 A6 중 일부 컴포트 모델은 6,000만 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 또한 나오고 있다. 해당 모델은 기본 사양 위주의 트림으로, 고급 사양은 빠져 있지만 A6의 기본 성능과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25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은 약 7,200만 원대로 알려졌으며, 이는 기존 대비 가성비가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식 가격 발표는 언제?
현재까지는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나 국내 지사에서 정확한 가격 정보를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상세 가격 및 트림 정보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한다면 가까운 아우디 전시장에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의 뉴스레터를 구독해두는 것이 좋다.
2025년형 아우디 A6 풀체인지 모델은 외관과 기술 면에서의 혁신뿐 아니라, 전기차 라인업 추가를 통해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예상 가격은 7천만 원대부터 시작해, 고성능 모델의 경우 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자신의 예산과 용도에 맞는 트림을 선택하고, 리스, 장기렌트, 보조금 혜택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전략이 될 수 있다.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 대로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