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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베뉴 풀체인지

by 티스02 2025. 4. 16.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베뉴가 2세대 풀체인지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베뉴는, 차세대 모델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다양한 출시 시기 및 디자인 변화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인도 및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로토타입 테스트 목격과 다수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신형 베뉴는 2025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공개? 출시 일정은 아직 안갯속

현대 베뉴 2세대 모델의 출시 시기에 대한 전망은 매체마다 다소 상이하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2025년 하반기 공개 후 2026년 인도 시장 출시다. 이는 베뉴가 인도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차 전략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과 맥락을 같이한다.

또한 일부 매체는 2025년 10월 인도 출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개는 이보다 앞선 시점인 2025년 초 또는 중반에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편, 과거에는 2025년 초 출시설도 제기되었으나, 차량 플랫폼의 교체와 주요 디자인 요소의 변화 범위를 고려할 때 이른 시기의 출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풀체인지 모델, 현대차 최신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될 듯

2세대 베뉴는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닌, 플랫폼까지 바뀌는 정통 풀체인지 모델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레이아웃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현대차의 최신 스타일을 반영해, 아이오닉 6와 유사한 슬림형 주간주행등(DRL),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형 대형 그릴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후면부는 슬림한 테일램프를 통해 한층 세련된 인상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차체 크기는 기존 모델보다 소폭 커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장과 휠베이스가 1세대 코나(OS)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내, 디지털화 중심의 개선… 2열 공간 넓어진다

실내 디자인 역시 현재보다 첨단화 및 실용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현대차의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되면서 디지털 클러스터와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되는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열 시트를 슬림화하여 2열 레그룸을 확장하는 등의 설계 개선이 예상되며, 이는 소형 SUV로서의 실용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이다.


동일 파워트레인 유지 가능성, 하이브리드 추가도 주목

현행 베뉴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일부 시장에서는 1.0리터 터보 엔진 또는 디젤 엔진이 함께 제공된다.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기존 파워트레인을 일정 부분 유지하면서도 연비와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동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CO₂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시장 및 인도 시장을 고려하면, 친환경 옵션의 추가는 필연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새로운 플랫폼 적용으로 안전성과 주행 품질 개선

베뉴 2세대 모델에는 현대차의 최신 소형차용 플랫폼이 적용될 전망이다. 새 플랫폼은 충돌 안정성과 주행 질감을 개선할 수 있으며, 차체 강성과 서스펜션 세팅에서도 진일보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든 트림에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이 기본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현행 모델보다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여전히 불투명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신형 베뉴의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출시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베뉴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쳤던 모델로, 같은 세그먼트의 코나와의 내부 경쟁도 문제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베뉴를 개발도상국 전략 차종으로 포지셔닝하고, 인도,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 시장 중심으로 라인업을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도에서는 베뉴가 소형 SUV 시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고 있어, 차세대 모델의 성패 역시 이 시장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베뉴의 포지션, 경쟁 모델은 기아 스토닉

베뉴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모델로는 기아 스토닉이 있다. 두 모델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사촌 차종’이며, 유럽 시장과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 비슷한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스토닉은 최근 2차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며 상품성을 강화했고,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베뉴 역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시장 내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


엑센트 단종 이후 운전 교습용 차량으로도 활약

한편 국내에서는 엑센트 단종 이후 운전 교습용 차량으로 베뉴가 활용되고 있다. 소형 차량 특유의 높은 활용성과 안전 장치 덕분에 베뉴는 학원 차량용으로도 적합한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수요가 향후 국내 출시 여부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결론: 베뉴 풀체인지,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의 핵심 카드를 노린다

현대 베뉴 풀체인지 모델은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까지 폭넓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기는 2025년 하반기에서 2026년 사이로 예측되며, 글로벌 공개는 그보다 앞선 2025년 중반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 출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인도와 북미 등 전략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핵심 소형 SUV 카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앞으로 공개될 테스트 차량과 공식 정보 발표에 따라, 베뉴가 다시 한번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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