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사의 대형 SUV 모델인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오는 2025년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차는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춘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친환경 편의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 5월부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며, 현재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엔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투입
미국 시장에는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이 2026년형 모델로 투입된다.
V6 가솔린 엔진 모델은 2025년 여름,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5년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4월 중순 사전예약 시작… 다양한 혜택 제공 예상
사전예약은 오는 2025년 4월 중순부터 현대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회원가입 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모델(7인승/9인승) 및 옵션을 선택하고, 개인정보 입력과 예약금 결제를 완료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자에게는 우선 출고 혜택, 할인 쿠폰,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별 구성 차이 뚜렷… 7인승 vs 9인승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7인승과 9인승 모델로 나뉘며, 좌석 구성과 적재 공간에서 차이를 보인다.
구분 | 7인승 | 9인승 |
좌석 구성 | 2열 독립 캡틴 시트 | 2열 벤치 시트 |
최대 탑승 인원 | 7명 | 9명 |
편의성 | 개별 좌석으로 쾌적한 공간 | 다인 탑승 실용성 |
적재 공간 | 넓음 | 상대적으로 좁음 |
추천 대상 | 패밀리카, 개인 운전자 | 대가족, 업무용, 법인용 |
9인승 모델은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며, 사업자 차량으로 구매 시 부가세 환급 등의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상 가격 최대 7천만원대… 기존 모델 대비 약 487만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예상 가격은 다음과 같다.
- 9인승
-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 프레스티지: 5,536만원
- 캘리그래피: 6,186만원
- 7인승
-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
- 프레스티지: 5,642만원
- 캘리그래피: 6,326만원
이는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 대비 약 487만원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옵션을 모두 추가할 경우 7천만원대를 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친환경 기술 탑재
새롭게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형태로, 시스템 총 출력은 334마력에 달한다. 현대차 자체 시험 기준으로 1회 주유 시 약 1,0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E-Motion Drive 기술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을 개선했으며, 실내 V2L(차량 내 전기 기기 사용 가능), 스테이 모드, 저공해차 2종 인증 등 전기차 수준의 편의성과 친환경 기능을 제공한다.
출고까지 최대 1년 대기 예상
현재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도 출고까지 약 5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요 증가로 인해 최소 1년 이상의 대기 기간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형 하이브리드 SUV의 특성과 시장 반응을 고려할 때, 조기 사전예약이 실제 차량 인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 요약
항목 | 내용 |
출시 시기 | 2025년 2분기 중 (5월 생산 시작) |
사전예약 | 2025년 4월 중순,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
모델 | 7인승 / 9인승 구성 |
예상 가격 | 4,982만원 ~ 6,326만원 (트림별 상이) |
연비 | 1,000km 이상 주행 가능 (연구소 측정 기준) |
친환경 혜택 | 저공해차 인증, 세금 감면, 통행료 감면 등 |
출고 대기 | 최소 1년 이상 소요 예상 |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SUV를 넘어 고급스럽고 효율적인 미래형 패밀리카로 포지셔닝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과 함께 실사용자 편의까지 고려한 모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