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5년형 ‘모델 Y 주니퍼(Juniper)’를 4월 2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며 주문을 시작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모델 Y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향상된 성능, 강화된 편의사양을 갖추고 돌아왔다.
출시 및 주문 일정… RWD·롱레인지 순차 인도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모델 Y 주니퍼는 2025년 4월 2일부터 온라인 주문 접수가 시작되었으며, 첫 출고는 런치 에디션 기준 4월 중, RWD 및 롱레인지 모델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초기 물량은 한정되어 있어 빠른 계약이 차량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트림별 가격… 5,299만 원부터 시작
2025년형 모델 Y 주니퍼의 트림별 가격은 다음과 같다.
| 트림명 | 판매 가격 (원) |
| RWD | 52,990,000 |
| 롱 레인지 (AWD) | 63,140,000 |
| 런치 시리즈 | 73,000,000 |
RWD 모델은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5,700만 원 이하)에 해당해 보조금 전액 지급 대상에 포함되며, 최대 207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롱레인지 모델은 188만 원, 런치 시리즈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마다 상이하며, 서울, 대전,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4,000만 원대 후반으로도 실 구매가가 형성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여부에 따라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수다.
주요 변경사항… “새로움이 전 라인업에”
디자인 개선이 가장 눈에 띈다.
- 전면부는 슬림해진 헤드라이트와 크로스 라이트 바,
- 후면부는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더욱 세련된 인상을 자아낸다.
실내 역시 큰 폭의 변화를 맞았다.
- 앰비언트 라이트, 1열 통풍 시트,
- 8인치 리어 디스플레이,
- 전동 폴딩 2열 시트 등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탑재된다.
성능 및 주행거리
성능 역시 눈에 띄게 강화됐다.
| 트림명 | 1회 충전 주행거리 (추정, km) |
| RWD | 최대 400km |
| 롱레인지 | 최대 476km |
| 런치 시리즈 | 최대 476km |
롱레인지와 런치 시리즈는 듀얼 모터 AWD 기반의 고성능 라인업이며, 주행 안정성과 항속거리 모두를 만족시키는 구성을 갖췄다.
런치 시리즈 한정판… 퍼포먼스 강화된 프리미엄 모델
‘런치 시리즈’는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프리미엄 모델로, 테슬라 최초의 한정판 트림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퍼포먼스 사양과 디자인 차별화 요소가 강조되어 있으며, 전국 주요 테슬라 스토어(제주 제외)에서 실차 전시 중이다.
주문 방법 및 유의 사항
모델 Y 주니퍼는 테슬라코리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원하는 트림과 색상, 휠, 인테리어 옵션을 선택한 뒤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예약금을 결제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주의할 점은 보조금 정책이다.
- 국고보조금은 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 지급
-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이미 조기 소진된 곳도 있음
- 실시간 정보는 환경부 전기차 통합누리집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필요
요약
- 출시일: 2025년 4월 2일 (온라인 주문 시작)
- 가격: RWD 5,299만 원 / 롱레인지 6,314만 원 / 런치 에디션 7,300만 원
- 보조금: RWD 최대 207만 원 / 롱레인지 188만 원 / 런치 시리즈 미지급 가능
- 주행거리: RWD 400km / AWD 최대 476km
- 변경사항: 디자인 개선, 통풍 시트, 리어 디스플레이, 전동시트 등 추가
- 주문: 테슬라코리아 웹사이트에서 가능
📌 편집자 주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기존 모델 Y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기능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RWD 모델은 보조금 혜택과 실구매가 경쟁력 측면에서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로, 올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지금 사야 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