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온 테슬라 모델3가 2024년형 ‘하이랜드(Highland)’ 버전으로 페이스리프트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모델은 디자인, 주행 성능, 실내 구성, 정숙성 등 전반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진짜 새로워진 모델3’로 거듭났다.
디자인 변화 – ‘테슬라 2.0’을 알리는 얼굴
모델3 하이랜드는 날렵한 전면부 라인과 새로운 LED 헤드램프,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기존 테슬라 로고 대신 ‘TESLA’ 레터링이 후면에 적용되어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신규 휠 디자인(Photon 18인치, Nova 19인치)과 울트라 레드, 스텔스 그레이 등 신규 컬러도 추가됐다.
실내 – 고급감 + 디지털 감성 강화
- 15.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베젤이 줄어들며 몰입감을 높였고,
- 뒷좌석에는 8인치 전용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추가되어 멀티미디어, 공조 제어가 가능해졌다.
- 1열 통풍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흡음 유리 등도 기본 적용되며 정숙성과 승차감이 한층 개선되었다.
- 변속 레버와 방향지시등 레버는 삭제되고, 스티어링 휠 터치버튼 방식으로 변경되어 미래지향적인 조작 방식을 보여준다.
주행 성능 및 배터리 – 더 멀리, 더 정숙하게
모델 | 배터리 종류 | 주행 거리 (WLTP) | 제로백 | 최고속도 |
RWD | LFP 배터리 | 382km | 6.1초 | 약 201km/h |
Long Range | 리튬이온 배터리 | 488km | 4.4초 | 약 217km/h |
공기역학 개선과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로 승차감이 향상되었으며, 주행 거리는 최대 12%까지 증가해 롱레인지 기준 약 500km에 가까워졌다.
가격 및 보조금 – 실구매가 진입장벽 낮춰
모델 | 출고가 | 국고 보조금 (서울 기준) | 실구매가 |
RWD | 5,199만 원 | 약 280만 원 (226+지자체) | 약 4,921만 원 |
Long Range | 5,990만 원 | 약 290만 원 (235+지자체) | 약 5,710만 원 |
테슬라는 기존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가성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점 요약
- ✅ 외관 디자인 완성도 향상
- ✅ 정숙성 개선 및 승차감 향상
- ✅ 뒷좌석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편의 기능 추가
- ✅ 가격 유지 + 보조금 적용으로 실구매 부담 낮춤
단점 및 유의점
- ⚠️ 스티어링 휠 터치 버튼 조작에 대한 호불호
- ⚠️ LFP 배터리(RWD)의 경우 겨울철 성능 저하 가능성
- ⚠️ 물리 버튼 최소화로 초보자 접근성은 다소 낮음
주행 거리 & 배터리 비교
모델 | 배터리 용량 | 최대 주행 거리 (WLTP) |
모델3 하이랜드 롱레인지 | 82kWh 추정 | 488km |
아이오닉 6 롱레인지 | 77.4kWh | 524km |
EV6 롱레인지 (2025) | 84.0kWh | 494km |
BYD 시일 롱레인지 | 82.5kWh (CTB) | 약 570km |
- 가장 긴 주행거리: BYD 시일
- 가장 배터리 용량 큰 모델: EV6 (84.0kWh)
모델3는 주행거리 기준 상위권이지만,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BYD 시일이 효율 면에선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주행 성능 및 드라이빙 감성
모델 | 구동 | 제로백 (0–100km/h) |
모델3 하이랜드 LR | AWD | 4.4초 |
아이오닉 6 AWD | AWD | 5.1초 |
EV6 GT-Line | AWD | 5.3초 |
BYD 시일 퍼포먼스 | AWD | 3.8초 |
- 가장 빠른 모델: BYD 시일 퍼포먼스
- 가장 밸런스 좋은 드라이빙 감성: 모델3 하이랜드
테슬라 모델3는 가속력과 핸들링 모두에서 만족도가 높고, EV6는 스포티한 감각, 아이오닉 6는 안정적인 승차감을 중심으로 세팅되어 있다.
실내 구성 & 편의성
- 모델3 하이랜드: 15.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 뒷좌석 전용 8인치, 통풍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터치 방식 컨트롤
- 아이오닉 6: 듀얼 12.3인치 스크린, 전동 시트, V2L, 넓은 2열 공간
- EV6 (2025): HUD, 디지털 키 2, 지문 인식, 스마트 주차 보조 2, 고급 내장 컬러
- BYD 시일: 15.6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Dynaudio 오디오, 스마트 향기 시스템 등 감성 편의 기능 풍부
실내 고급감과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는 EV6와 BYD 시일이 가장 풍부, 모델3는 간결함과 디지털 인터페이스에 집중되어 있다.
가격 비교 (세제 혜택 후, 서울 기준)
모델 | 실구매가 (만원) |
모델3 하이랜드 RWD | 약 4,921 |
아이오닉 6 롱레인지 | 약 5,400 |
EV6 롱레인지 어스 | 약 5,935 |
BYD 시일 롱레인지 | 약 4,500~5,000 추정 |
가장 저렴한 실구매가는 BYD 시일, 가성비 우수한 모델은 모델3 하이랜드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AS 인프라나 브랜드 신뢰도는 국산 브랜드나 테슬라가 앞선다.
종합 평가 – 당신의 우선순위는?
우선순위 | 추천 모델 |
기술력 & 브랜드 신뢰 |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
공간 활용 & 디자인 감성 | 아이오닉 6 |
고급 기능 & 균형 잡힌 구성 | EV6 (2025) |
가격 & 주행거리 중심 | BYD 시일 |
전기차는 단순한 스펙 외에도 브랜드 감성, 실내 구성, 충전 인프라 등 복합적 요소가 중요한 만큼, 실사용 목적에 맞는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는 여전히 '전기 세단의 기준점'이지만, 경쟁 모델들의 진화 속도도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