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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4 제작비 손해│시즌4 제작 향방

by 티스02 2025. 3. 12.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의 시즌4 제작을 둘러싸고 방송사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 C1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양측은 제작비 과다 청구와 지적재산권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갈등의 발단: 제작비 과다 청구 의혹

JTBC는 스튜디오 C1이 '최강야구' 제작 과정에서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송하면서 각 편당 제작비를 청구하여 중복 청구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 C1의 장시원 PD는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제작비는 시즌별로 사전 협의를 통해 총액 기준으로 책정되었고, 추가 촬영이나 결방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비용은 스튜디오 C1이 자체 부담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제작비 청구 기준: 방송 횟수 vs. 경기 횟수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제작비 청구 기준이 방송 횟수를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아니면 경기 횟수를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석 차이입니다. JTBC는 한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송하더라도 이는 하나의 경기이므로 제작비는 한 회분만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스튜디오 C1은 방송 횟수에 따라 제작비를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JTBC도 각 편당 광고 수익을 얻고 있으므로 제작비도 방송 횟수에 따라 지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턴키 방식 계약이란 무엇인가?

턴키(Turn-Key) 방식 계약이란, 제작사가 모든 제작 과정을 책임지고 완료한 후, 방송사에 완성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때 방송사는 제작비를 총액 기준으로 지불하며, 개별 항목에 대한 상세 정산 없이 계약서에 명시된 총금액만 지급하면 됩니다.

턴키 계약의 특징

  1. 제작사 책임 하에 진행 → 모든 촬영, 편집, 후반 작업까지 제작사가 주도
  2. 총액 기준 계약 → 개별 비용 항목이 아닌, 계약된 전체 금액을 기준으로 비용 지급
  3. 방송사의 개입 최소화 → 제작사의 독립적인 운영이 보장됨

스튜디오 C1은 '최강야구' 제작이 턴키 방식 계약이므로, JTBC가 제작비 과다 청구를 문제 삼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JTBC는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을 어긴 부분이 있으며, 이에 대한 증빙이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중복 청구 논란: 어느 쪽이 옳을까?

이번 사태의 핵심은 한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송했을 때, 제작비를 한 경기 기준으로 받을 것인지, 방송 편수 기준으로 받을 것인지입니다.

  • JTBC 입장: 한 경기당 제작비를 지급해야 하며, 두 편으로 방송되더라도 한 경기 기준으로 제작비를 계산해야 한다.
  • 스튜디오 C1 입장: 방송 횟수에 따라 제작비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방송사가 광고 수익을 두 배로 가져가는 만큼 제작비도 동일하게 반영되어야 한다.

이 논란의 핵심은 계약서에 어떤 기준으로 제작비를 지급한다고 명시되었는지입니다.

  • 만약 계약서에 경기당 제작비를 지급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면, 스튜디오 C1의 청구 방식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 반면, 방송 횟수 기준으로 제작비를 지급한다고 합의했다면, JTBC의 제작비 지급 방식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즉, 계약서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한, 어느 한쪽의 주장이 맞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직관 데이 수익 배분 문제

스튜디오 C1이 추가로 제기한 문제는 직관 데이 수익 배분입니다.

직관 데이란, 최강야구 팀이 실제 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로, 티켓 판매, 광고, 협찬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합니다.

스튜디오 C1의 주장

  • 직관 데이는 '최강야구' 브랜드를 활용한 행사이므로, 제작사도 수익 배분을 받아야 한다.
  • JTBC는 총 수익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배분 비율을 설정하지 않아 제작사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

JTBC의 주장

  • 계약서에 직관 데이 수익 배분에 대한 조항이 없으므로, 방송사가 모든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
  • 제작사가 직관 데이에 대한 운영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별도의 수익 배분은 불필요하다.

이 문제 또한 계약서 내용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입니다. 만약 계약서에 직관 데이 수익 배분 조항이 없거나 방송사의 단독 권한으로 명시되어 있다면, JTBC의 정산 거부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관 데이 수익을 공동으로 관리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면, JTBC가 정산을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적재산권(IP) 논쟁: 최강야구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또 다른 쟁점은 '최강야구'의 지적재산권(IP) 소유권 문제입니다.

  • JTBC 입장: '최강야구'의 브랜드 및 지적재산권은 JTBC가 보유하고 있으며, 스튜디오 C1이 독자적으로 시즌4를 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스튜디오 C1 입장: '최강야구'의 핵심 콘텐츠와 기획은 제작사가 주도적으로 만들었으며, 방송사가 이를 탈취하려 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문제는 계약서에서 저작권 및 IP 소유권이 어떻게 규정되어 있는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집니다.

만약 JTBC가 IP를 소유하고 있다면?

  • 스튜디오 C1은 JTBC의 허락 없이 '최강야구'를 제작할 수 없음
  • JTBC는 새로운 제작사를 찾아 시즌4를 진행할 수 있음

만약 스튜디오 C1이 IP를 공동 소유한다면?

  • JTBC는 독단적으로 제작사를 변경할 수 없음
  • 협의 없이 시즌4를 진행하면 법적 분쟁 가능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어느 쪽이 IP를 소유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으며, 계약서 공개 여부에 따라 향후 법적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최강야구 시즌4,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재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은 무기한 연기 상태입니다.

  • JTBC는 새로운 제작진을 구성하여 시즌4를 제작할 계획이지만, 시청자들의 반발이 우려됩니다.
  • 스튜디오 C1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며, 계약서 공개 여부에 따라 논란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법적 공방을 거쳐야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빠른 해결이 이루어져 시즌4가 정상적으로 방송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갈등이 길어질 경우 프로그램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 해결책은 무엇인가?

현재 '최강야구'를 둘러싼 논란은 제작비, 직관 데이 수익, 지적재산권(IP) 문제 등 여러 가지 갈등 요소가 얽혀 있어 단순한 협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들

  • 계약서 공개: 계약서 내용을 명확하게 밝히고 법적 해석을 통해 판단
  • 공정한 중재: 제3자 기관을 통한 조정 및 협상
  • 팬들과의 소통: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해결책 마련

결국, 이번 사태의 해결 여부는 양측이 얼마나 합리적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최강야구'는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고 장기적인 위기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제 공은 JTBC와 스튜디오 C1에게 넘어갔습니다. 과연 '최강야구' 시즌4는 정상적으로 제작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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