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의 베스트셀러, 기아 쏘렌토가 2026년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의 진화를 준비 중이다.2023년 8월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4세대 쏘렌토는 상품성과 디자인 면에서 성공적인 리뉴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기아는 ‘완전히 새로운 쏘렌토’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SUV 전략 모델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쏘렌토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2026년 출시 예정
현행 쏘렌토는 2020년 출시된 4세대 모델로, 2023년 중반에 디자인 및 사양 일부가 개선된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2026년 상반기 또는 하반기 중에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통상적인 5~6년 주기 모델 체인지 흐름과 일치한다.
디자인 방향 – 전기차 감성 녹인 EV 패밀리룩?
차세대 쏘렌토는 단순히 내연기관 SUV의 계보를 잇는 것이 아니라, 기아 전기차 라인업(EV5, EV9 등)에서 보여준 디자인 DNA를 접목할 가능성이 크다.
- 픽셀형 LED 주간주행등(DRL)
- 대형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 → 폐쇄형 변형 가능성
- 공기역학적 휠 디자인
- 파노라믹 루프와 블랙아웃 필러 구성
- 후면부 심플한 라인과 조형 중심의 램프 그래픽
내부는 더욱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햅틱 터치 기반 조작계, 지문 인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지원 등 디지털 기반 UX 확대가 핵심이다.
쏘렌토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강화 + PHEV 추가될까?
현재 쏘렌토는 1.6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2.2 디젤, 1.6 LPG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운용하고 있다. 2026년 신형 모델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전동화 확대 전략과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필연적 수순으로 보인다.
✅ 예상 라인업 구성
| 파워트레인 | 주요 특징 | 출력 | EV 주행거리 |
| 1.6 터보 가솔린 | 기존 유지, 실속형 트림 중심 | 약 180~200마력 | - |
| 1.6 하이브리드 | 전기모터+가솔린 조합, 복합 연비 15.7km/L | 약 230마력 | - |
| PHEV (예상) | 대형 배터리 탑재, EV모드 강화 | 약 270마력 이상 | 100km 이상 |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도심 단거리 주행에 전기차 수준의 효율을 제공하며,
기존 하이브리드 대비 연료비 절감과 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 가격 전망 – 하이브리드 4천만 원 초반, PHEV는 5천만 원대?
기아차는 매년 연식 변경과 함께 소폭 가격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2025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최소 100만 원 이상 인상되었으며, 신형 모델은 새로운 기술과 사양 탑재로 인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 모델 | 예상 가격대 |
| 가솔린 기본형 | 약 3,500만 원대 |
| 하이브리드 중간 트림 | 약 4,000만 원대 |
| 시그니처 트림 | 약 4,500만 원 이상 |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4,800만 원~5,200만 원 |
특히 하이브리드 및 PHEV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보조금에 따라 실구매가는 200만 원 이상 줄어들 수 있다.
하이브리드 대기기간 – 인기 높지만 기다림은 필수
2024~2025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와 정숙성, 탁월한 승차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출고 대기 기간이 평균 7~8개월, 일부 트림은 9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사전 계약 및 대기 전략이 필수다.
2025년형 쏘렌토 주요 변경 사항 요약
- 전 트림: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선바이저 LED 기본화
- 프레스티지 이상: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본
- 시그니처 트림: 디지털 키 2, 지문인증, 터치식 도어핸들
- 그래비티: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 도어 사이드 가니시 적용
이러한 요소들이 2026년 풀체인지 모델에 더 정제된 형태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 – 실용과 프리미엄 사이, 쏘렌토는 어떤 미래를 택할까?
기아 쏘렌토는 단순한 SUV가 아니다. 그 자체로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의 기준이자 정체성이다. 2026년 풀체인지는 이 기준을 다시 한 번 재정의할 수 있는 기회다. 디자인 혁신, 디지털 기술 접목, 전동화 라인업 확대, 그리고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파워까지, ‘실용 프리미엄 SUV’라는 새로운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