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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풀체인지 출시일 가격

by 티스02 2025. 5. 1.

기아자동차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초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외관 변경을 넘어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까지 전면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는 점에서 친환경 차량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디자인, 플랫폼, 기술까지 모두 바뀐다

기아는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에 자사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디자인 언어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출시된 EV9과 텔루라이드 등에서 먼저 적용되었다. 셀토스 또한 이에 발맞춰 텔루라이드 스타일의 수직형 주간주행등(DRL)과 각진 헤드램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역시 EV5와 유사한 형상을 취하며 ‘ㄷ’자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가 장착된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보다 각지고 박시한 형태로 바뀌며, 휠베이스의 증가를 통해 실내 공간 또한 넉넉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새로운 휠 디자인과 펜더 클래딩까지 더해져 시각적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출처= 뉴욕맘모스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탑재, 주행 효율 기대

가장 주목할 부분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이다. 기아는 셀토스 풀체인지 라인업에 1.6L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엔진 시스템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것과 유사하며, 고연비와 정숙성에서 강점을 가진다.

또한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e-AWD(Electronic All-Wheel Drive)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후륜을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연비 유지와 동시에 험로 주행 성능을 강화한다. 업계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가 20km/L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혜택도 적용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뉴욕맘모스

강화된 인포테인먼트와 안전 사양

실내 구성에서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신형 셀토스는 하나의 유리 패널로 통합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기아의 플래그십 모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레이아웃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세대 운영체제인 ccNC가 적용되어 반응 속도와 사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강화된다.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등 최신 안전 기술이 탑재되며, 이로써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OTA(Over-the-Air) 업데이트 등 최신 디지털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뉴욕맘모스

가격은 소폭 인상 예상…기본 사양 강화

신형 셀토스는 전반적인 사양 업그레이드와 함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솔린 모델의 시작 가격은 2,500만 원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2,900만 원에서 최대 3,200만 원까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가는 다소 낮아질 수 있다.

한편, 2025년형 연식 변경 모델은 오는 2024년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모델은 풀체인지가 아닌 단순 연식 조정 모델로, 트림별 사양이 조정되고 기본 사양이 강화된다.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전후방 주차 경고 시스템, 1열 열선시트, 실내 소화기 등이 기본화되며, 신규 내장 컬러로 블랙 가죽 시트와 미드나잇 그린 시트가 추가된다. 또한 기존 그래비티 트림을 대체하는 X-Line 트림도 새롭게 도입된다.

출처=Shorts Car

니로 단종 가능성도…내부 경쟁 심화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이 겹치는 만큼, 기아 니로의 단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도 보다 박시한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을 갖추게 되어 니로의 존재감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아는 브랜드 내 SUV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내부 경쟁을 줄이는 방향으로 라인업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현대차의 코나 하이브리드와의 직접적인 경쟁도 예상된다. 셀토스는 비교적 남성적인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도심형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2030 중후반층까지 포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선택 넓히는 기아의 SUV 전략

기아는 셀토스 풀체인지를 통해 소형 SUV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소비자층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은 친환경차 확대라는 글로벌 트렌드에도 부합하며,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은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기아 관계자는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완전한 변화의 결과물로, 디자인과 성능, 친환경 기술에서 모두 진보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티저 및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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