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인기 소형 SUV인 셀토스가 2025년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예고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셀토스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차량이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기능 전반에 걸쳐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룰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셀토스 풀체인지 출시 일정, “2025년 하반기 유력”
출시 일정과 관련된 정보는 아직 기아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여러 자동차 업계 관계자 및 국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2025년 8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내놓았으며, 국내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2026년 1월경 공식 공개가 있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출시 시점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초 사이로 예측되고 있으며, 일정은 생산 및 인증 절차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한편, 기아는 2025년 3월 경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의 마무리 개발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토대로 실제 양산 및 시장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이슈나 기술 검증 등의 변수로 인해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디자인 및 기술 사양, “완전히 새로워진다”
풀체인지 모델은 기존 셀토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면적인 디자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파이샷과 예상 렌더링 이미지 등을 종합하면,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은 더욱 세련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LED 라이트, 그리고 후면부 디자인의 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내부 역시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대형 디스플레이, 그리고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최근 기아 차량들에 적용되고 있는 반자율주행 기술이 셀토스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 구성 역시 기존의 가솔린과 디젤 중심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6년 초에 별도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기아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친환경차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모델, “친환경차 시장 확대 전략의 핵심”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에서 특히 주목받는 요소는 바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탑재다. 이는 셀토스 라인업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아는 이를 통해 연비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시스템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복합 연비는 약 20km/L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가솔린 모델보다 30% 이상 향상된 수치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배터리 효율 개선과 함께 회생제동 시스템, 저속 EV 주행 모드 등 다양한 친환경 기능이 탑재되어 실질적인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 치열해지는 소형 SUV 시장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면, 국내외 시장에서는 현대 코나, 르노코리아 XM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도 셀토스와 코나가 유사한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두 모델 간의 비교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차량의 성능, 가격, 옵션 차이에 따라 구매 결정이 달라질 수 있으며, 디자인 변화와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셀토스의 주요 경쟁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셀토스는 인도, 북미, 유럽 등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풀체인지 모델이 글로벌 전략 차량으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전망, “기아 SUV 라인업의 중심축으로”
기아는 최근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EV6, EV9 등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하이브리드 SUV의 대중화를 이끄는 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관계자는 “셀토스 풀체인지는 디자인과 기술, 효율 면에서 모두 새로워진 모델로, 소형 SU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여러 혁신적 요소들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맺음말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은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새 디자인과 기술 적용,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등으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라면, 셀토스의 다음 세대를 기다려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