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전기트럭이 드디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기존 디젤 대형 트럭과는 전혀 다른, 조용하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전기 대형 트럭이 볼보트럭을 통해 선보이게 됐는데요. 특히 25톤 이상 전기트럭을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볼보의 대형 전기트럭이 선보이는 나라는 다름 아닌 한국입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23년 FH 일렉트릭을 국내에서 최초 공개한 데 이어, 2025년에는 국내 도로 위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에요.
FH 일렉트릭, 어떤 트럭인가요?
볼보트럭 전기트럭 중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단연 FH 일렉트릭입니다. 40톤급 대형 전기트럭으로, 3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666마력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변속기는 12단 자동이며, 전기차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예요.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이 탑재되며, 총 용량은 540kWh입니다. 1회 충전으로 약 300km를 주행할 수 있고,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대형 상용 전기트럭으로는 꽤 효율적인 주행 거리와 충전 시간을 제공하죠.
이 차량은 2024년 '올해의 트럭'으로도 선정되어 그 기술력과 효율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향후 한국 물류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FM·FMX 일렉트릭도 순차 출시 예정
FH 외에도 두 가지 모델이 국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FM 일렉트릭은 서울항공화물과 공급 계약이 체결된 모델로, 물류 중심의 운영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어요. FMX 일렉트릭은 건설 현장을 위한 모델로, 험지와 무거운 화물을 다루는 용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볼보트럭 전기트럭은 이처럼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모델을 제공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전기트럭 전략
볼보트럭코리아는 단순히 전기트럭을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27년까지 전체 트럭 판매량의 30% 이상을 전기 모델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연간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충전 인프라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어요.
전국 주요 거점 물류터미널에 초급속 충전소를 설치하고, 자사 서비스센터에도 전용 충전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차 전용 충전소 확충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금융지원까지, 부담 줄인 친환경 전환
볼보트럭 전기트럭의 가격대는 일반 디젤 차량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협력한 맞춤형 금융 상품으로 초기 부담을 낮출 수 있어요. 보험, 타이어 교체 비용, 충전소 설치 비용까지 일부 지원해주는 상품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기업은 미리 알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정부 보조금도 병행해 받을 수 있어, 중소 물류기업이나 건설 관련 업체의 친환경 전환도 충분히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 경영도 함께 실현 중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기트럭 출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 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574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있어요.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 볼보트럭 신차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는 차량 운행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모두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전기트럭 계획은?
볼보트럭 전기트럭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예정이에요. 2024년 9월에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도 공개될 계획입니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전체로 확장될 예정이니, 국내 기업이 먼저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친환경 전환을 고민 중이라면, 볼보트럭 전기트럭의 동향을 꼭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전기 상용차가 대세가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댓글이나 공감을 통해 여러분의 생각도 함께 나눠주세요. 전기트럭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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