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GN7)가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2년 11월, 완전변경을 통해 7세대 모델로 탈바꿈한 이후 3년여 만의 리뉴얼인 만큼,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번 GN7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면서 전면 및 후면 디자인, 휠 구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시일정 가격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GN7)의 부분 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 출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정식 명칭은 ‘GN7 PE(Partial Change)’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양이나 일정은 발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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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시 시기
업계 관계자들은 2025년 말 최초 공개 → 2026년 초 본격 출시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현대차는 보통 완전변경 모델 출시 후 약 3년을 주기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해왔으며, GN7 역시 이 사이클에 들어맞는다.
- 2025년 말: 티저 및 디자인 공개 가능성
- 2026년 초: 국내 정식 출시, 사전계약 진행
- 경쟁 모델: 기아 K8, 토요타 캠리, 제네시스 G80 일부 트림
출시 타이밍은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및 PHEV 수요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점과 맞물릴 가능성도 크다.
디자인 변화 핵심 – 정제된 고급감 vs 현대적 절제미
🔷 전면부: 디테일의 진화
현재 GN7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대형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전기차적 감성과 럭셔리의 중간 지점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그릴과 램프 간 연결감을 높이고, 면적을 다듬어 보다 정제되고 정적인 인상으로 리디자인될 것으로 보인다.
- 그릴: 기존 대비 면적 축소, 내부 패턴 변경
- 헤드램프: 사각형에서 수평 또는 세로 직사각형으로 변경 가능성
- 범퍼 디자인: 스포티한 공기흡입구 및 여백 구조 추가로 전기차 감성 강화
🔷 후면부: 방향지시등 위치 변경과 테일램프 리뉴얼
후면에서는 기존 범퍼 하단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이 상단 램프 내부로 통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시인성 향상과 함께 고급차 이미지에 걸맞은 구조로 변경된다는 분석이다.
-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 변화
- 번호판 위치 조정 또는 하단 리디자인 가능성
- 리플렉터 일체형 범퍼 디자인 도입 가능성
휠 & 실내 디자인 – 고급화와 기능성 강화
🔸 휠 디자인
신형 휠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반영한 18~20인치 구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정숙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노리는 디자인 패턴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 실내 디자인
현재 GN7의 실내는 곡선 기반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터치식 공조 조작부 등이 특징인데,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욱 다듬어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 UI 개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음성인식 기능 및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대
- 신규 컬러 트림 및 내장재 적용 가능성
- 운전자 보조 시스템(HDA, RSPA) 최신화
파워트레인 – PHEV 추가될까?
현재 GN7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1.6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추가가 유력하다.
이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현대차의 전략과도 일치한다.
- 예상 구성: 2.5 터보 기반 PHEV
- EV 주행거리: 최대 100km 수준 (국내 기준)
- 출력: 시스템 합산 250~280마력대 예상
🔎 현대차는 이미 싼타페, 투싼 등에 PHEV를 적용한 바 있으며,
그랜저 역시 브랜드 전략상 무게감 있는 친환경 모델 추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 예상 가격 – 소폭 인상 예상, 하이브리드 중심 확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기존보다 약 100만 원 내외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기본 트림과 하이브리드 중심의 구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모델 | 예상 가격대 (출시 시 기준) |
2.5 가솔린 | 3,800만 원~4,200만 원 |
3.5 가솔린 | 4,600만 원~5,000만 원 |
1.6 하이브리드 | 4,300만 원~4,800만 원 |
PHEV(예상) | 5,000만 원~5,500만 원 |
더 고급스럽고, 더 친환경적인 변화의 중심
7세대 그랜저 GN7은 초기 출시 당시 파격적인 외관과 공간 중심 설계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정제하고, 디지털 편의 사양 및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K8’이나 ‘캠리 하이브리드’, 혹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 세단과의 본격 경쟁을 위한 전략적 리디자인이라 볼 수 있다.
2026년, 그랜저는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닌,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으로 다시 한 번 진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